백신우와 연합군은 피닉스와 셰도우 리버의 잔재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그들이 꿈꿔온 자유와 평화는 이제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신우는 알고 있었다. 자유란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며, 한 번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세운 이 자유를 계속 이어가려면, 끝없이 노력해야 해. 평화는 지키는 데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니까.”
신우는 연합군 회의에서 다짐하듯 말했다.
연합의 새로운 방향
전 세계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연합군은 그들의 역할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군사적 개입보다는 교육과 협력을 통해 자유를 지키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준호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며 말했다.
“이제부터 우리는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해.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분쟁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해.”
리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우리가 싸우지 않아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이상적인 길이에요.”
신우는 연합군의 리더로서 새로운 체제를 승인하며 말했다.
“이제 우리가 싸워온 이유를 세상과 나눌 시간이야. 우리가 지킨 자유가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신우의 결단
연합군이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동안, 신우는 자신의 역할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연합군의 상징적인 존재였지만, 이제는 새로운 세대에게 더 많은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느꼈다.
리나는 신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언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신우는 잠시 침묵하다가 답했다.
“우리가 싸워온 길은 이제 끝났어. 앞으로는 너희가 이끌어가야 해. 난 새로운 길을 열어줄 준비를 해야겠어.”
리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언니 없이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요?”
신우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네가 지금까지 해온 걸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어. 난 너희를 믿어.”
끝나지 않은 위협
하지만 연합군이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려던 그 순간, 준호는 또 다른 이상 신호를 포착했다.
“신우, 새로운 기술이 또다시 군사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번엔 북미에서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어. 그들은 우리가 세운 평화를 위협하려 하고 있어.”
신우는 지도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끝나지 않은 싸움인가... 우리가 직접 나서야 할 때인가?”
리나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가 지켜낸 평화를 위협하려 한다면, 또다시 맞서야 해요. 이번엔 우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마지막 전투
신우와 연합군은 북미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작전을 세웠다. 그들은 잔여 피닉스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연합군은 신속히 움직였고, 이번에도 단결된 힘으로 적의 중심부를 공격했다.
리나는 동료들과 함께 전투를 이끌며 외쳤다.
“우리가 여기까지 왔어요! 이번에도 승리할 거예요!”
신우는 최전선에서 적의 리더와 대치하며 말했다.
“너희가 어떤 계획을 세우든, 우리가 지켜온 세상을 망칠 수는 없어.”
적의 리더는 신우의 말을 조롱하며 대답했다.
“너희의 평화는 일시적일 뿐이다. 우리는 항상 어둠 속에서 부활할 것이다.”
하지만 신우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힘을 발휘해 적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자유의 유산
전투가 끝난 뒤, 신우는 연합군을 모아 마지막으로 연설했다.
“우리가 싸운 이유는 단순히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가 아니야. 우리가 지킨 건 자유라는 이름의 빛이었어. 이제는 우리가 지켜온 이 빛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때야.”
리나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언니,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이에요. 우리가 그 길을 이어갈게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신우는 연합군의 리더 자리에서 물러나, 평화로운 삶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과 이야기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았다.
연합군은 그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대를 교육하며, 세상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길을 계속 걸어갔다.
신우는 먼 곳에서 연합군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보며 혼잣말했다.
“끝없는 자유를 위해 우리가 선택한 길. 이제는 너희의 차례야.”
"끝없는 자유의 길"
이 이야기는 백신우와 연합군의 자유를 위한 여정을 완성하며 끝이 난다. 그들의 희생과 결단은 새로운 세대에게 희망의 유산으로 남아, 끝없는 자유를 위한 길을 이어간다.